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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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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초대석] 경승희 비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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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이사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1년 국토안전관리원에 입사해 현재는 건축시설본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과거 제8대, 제13대 노동조합에서 총무부장 역할을 맡기도 했으며, 작년 11월 22일부터 국토안전관리원 노동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Q. 국토안전관리원 노동이사로 지원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작년 8월 노동이사 사내 공모를 보고 처음에는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망설였지만,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직원들의 고충 해결에 적극 나섰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와 직원들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용기를 내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노동이사 임명까지 어떤 단계를 거치셨나요?

 우선, 노동이사는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의 대표자가 3년 이상 재직한 직원 중에서 2명의 노동이사 후보자를 임원추천위원회에 추천을 하게 됩니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의와 국토교통부의 인사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이 임명을 합니다.

 저는 국토안전관리원노동조합의 노동이사 공모에 지원한 뒤 후보자로 추천되어 모든 절차를 밟아 작년 11월 22일에 국토교통부장관의 임명을 받았습니다.


Q. 취임 후 다섯 달이 지났는데, 노동이사로서 어떤 역할을 해오고 있으신가요?

 2022년 8월에「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시행된 노동이사제는 노동자의 관점과 목소리가 기관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논의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관리원 최초의 노동이사로서, 지난 5개월 동안 이사회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기관 주요 현안에 대한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노사 간 입장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안전관리원 내에 노동이사제의 안착을 위해 노동조합과 정보 공유를 하며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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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노동이사로서 현업을 함께 하면서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현재 건축시설본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에서 기획행정을 담당하는 직원인 동시에 노동이사를 겸직하는 상황이라 1인 2역을 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노동이사는 직원으로서의 담당 업무 수행과 이사로서 이사회 활동도 병행하기 때문에 노동이사 활동에 부담감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향후 노동이사로서의 업무와 활동 영역이 확대될 경우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앞으로 국토안전관리원에서 노동이사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가요?

 노사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노동조합에 가입한 뒤 지난 17년 동안 노조 활동을 하면서 직원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 주요 현안 등을 파악하여 직원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들으며 노동자와 경영자 간의 상생 협력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토안전관리원 임직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기관 첫 노동이사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노동이사로서 수행하는 일마다 첫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부담감도 큽니다만,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가교역할을 위해 항상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노사관계 발전과 근로 여건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직을 수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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